제주지체장애인협회(제주협회)는 2025년 대한민국장애인가요제 예선을 지난 5월 7일부터 8월 13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가요제는 2019년 ‘JEJU 전국장애인가요제’를 시작으로 올해 ‘2025 대한민국장애인가요제’로 명칭을 변경해 여섯 번째 무대를 준비한다.

가요제는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고, 음악을 통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예선전은 신청서와 함께 제출한 노래 영상을 바탕으로 영상 심사로 진행되며, 통과한 참가자들은 이후 본선 무대에서 최종 수상을 향한 경연을 이어간다.

이를 통해 선발된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개성과 목소리를 담은 무대를 준비해 전문 심사위원단 평가와 현장 관객의 응원 속에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그러면서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이 있는 이들이 당당하게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대회의 취지"라고 했다.

한태만 제주협회장은 “예선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이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 신청은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로 문의하면 되며, 신청서 양식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