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올림픽회관서 대표팀 선전 기원 미술전


박정 구족화가의 작품 활동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2024 파리 패럴림픽을 4개월여 앞두고 장애인미술전이 열렸다. 장애인화가 26명이 한국팀 선전을 기원하며 전시회를 준비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0~26일 송파구 올림픽회관 로비에서 구족회화 및 민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2024 파리 패럴림픽 참가 한국 선수단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족화가 18명, 민화화가 8명 등 총 26명이 동참했다. 김명기·김영수·김진주·박정·박종관·송진현·오순이·이윤정·이호식·임경식·임용재·임인경·임인석·임형재·채병직·최웅렬·한미순·황정언(이상 구족화가), 송창수·최동실·박옥실·서혜경·김인순·서남숙·오미정·임인혁(이상 민화화가) 등이다. 구족화가는 장애로 손을 쓰지 못해 입이나 발가락으로 그림을 그린다.

전시 기간 이들로부터 직접 작품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화가 20여명은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에게 직접 작품 설명을 할 예정”이라며 “구족화가들이 작품을 위해 흘린 땀과 노력이 우리 선수단에도 전해져 파리에서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 파리패럴림픽은 8월 28일∼9월 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며, 세계 206개국 4천400여명 선수가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