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발달행정보조사’ 양성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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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14:14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등에서 교육 진행
발달행정보조사 자격취득 양성교육 장면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새봄을 맞아 ‘발달행정보조사’ 자격취득 양성 교육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은 이달 11일부터 논산계룡교육지원청에서 발달행정보조사 자격취득 양성 교육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발달행정보조사는 지적장애나 자폐성장애를 가진 발달장애인이 유일하게 취득할 수 있는 민간자격이다. 노동부 인증 및 직업능력개발원 등록 자격증이다. 총 40시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논산여자고등학교, 논산공업고등학교 등 6개 기관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 8명이 참여했다.
주로 행정업무 보조 기능과 직장에서 직업적 기술을 갖춰 진로와 고용의 길을 모색한다. 공공기관이나 민간기관에서 ‘행정보조원’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교육과정은 이론과 실무를 익히도록 하며, 자격시험은 ‘직업일반, 의사소통’ 2과목 면접시험 및 ‘문서수발, 정리정돈’ 2과목의 실기시험을 거쳐서 취득한다.
김종인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장은 “2014년부터 10년 동안 1천여 명이 넘는 발달장애인에게 발달행정보조사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발달장애인의 강점을 계발하고, 인재 개발 관점에서 발달장애인이 사회에서 적응할 수 있는 직업군을 개발해 왔다”며 “지금까지 발달장애인이 잘할 수 있는 행정보조직에 824명의 ‘발달행정보조사’를 양성했다. 현재도 발달장애인들의 삶에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며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