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장협, 장애인 부부 결혼식 지원

‘전남장애인 한마음 대축제’도 함께 개최

합동결혼식을 올린 장애인 부부 21쌍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박경철, 이하 전남지장협)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를 위해 나섰다.

전남지장협은 10월 14일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전남 지역 장애인 부부 21쌍의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또한 이들 부부에게 1박 2일 일정의 제주도 신혼여행 경비를 지원했다.

전남지장협 박경철 협회장은 결혼식을 올린 장애인 부부에게 “그동안 겪었던 모든 어려움을 떨쳐내고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는 자랑스러운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은 레크리에이션, 노래자랑, 예술공연단 공연으로 꾸며진 ‘전남장애인 한마음 대축제’도 함께 개최됐다.

‘전남장애인 한마음 대축제’에서는 14명의 장애인 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과 6명의 장애 학생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