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협, 장애인근로실태조사 실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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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1 16:07
지장협, 장애인근로실태조사 실시
장애인 취업자 간담회 통해 고충 파악
적응지도 강화·사업주 인식개선 필요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환, 이하 지장협)가 장애인 근로자들이 직장에서 겪는 고충을 파악하기 위해 6월 30일 ‘2014년 제1차 취업자 간담회’를 열었다.
지장협은 장애인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알선해주고 취업한 장애인들과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지장협은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장애인 근로자 36명을 대상으로 근로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장애인 근로자의 96%가 자신의 직장과 업무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4%는 동료와의 대인관계 및 업무습득 상의 어려움, 장애에 대한 상사의 이해 부족 등을 이유로 자신의 직장과 업무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장협은 “조사 결과 대부분의 장애인들이 직장생활에 만족하고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장애인들도 일부 있었다”며 “앞으로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근로자들의 적응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업주 간담회, 취업 박람회를 통해 사업주를 비롯한 업체 인사 담당자 등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장애 인식 개선에도 힘써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취업자 간담회는 지장협 외에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한국장애인중심기업협회,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가 공동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