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장협, 제30회 장애인축제한마당 성료
도내 31개 시·군지회 3천500여 명 참여
시상·체육·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 진행
[방준호 기자] =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경기지장협)는 ‘제30회 경기도장애인축제한마당’이 1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경기지장협이 주최하고, 수원시지회가 주관했다.
이날 황재연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등을 비롯해 회원,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 등 3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협회 산하 31개 시·군 회원과 임직원이 함께해 화합과 소통의 장이 열렸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경기도지사 표창은 김영숙 외 2명이, 경기도의회의장 표창은 김선태 외 2명이 수상했다. 또한 중앙회장 표창은 박용대 외 2명, 경기남부경찰청장 감사장은 이옥선 외 2명이 받았다.
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장애인복지 기여 공로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감사패를, 이재식 수원특례시의장은 경기도협회장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김원종 경기지장협 회장은 대회사에서 “올해 축제를 통해 경기도 전역에 사회 인식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개최된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2부 어울림 축제한마당에서는 시·군 및 외부기관이 운영한 부스를 통해 건강상담, 환경 체험, 공공서비스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홍보부스와 체험부스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시·군 대항 체육대회에서는 한궁, 슐런, 빅볼 굴리기 등 생활체육 경기가 진행됐다. 종합우승은 남양주시 선수단이, 준우승은 양평군 선수단이 차지했다.
특히 중증장애인 등 300여 명이 부스 운영에 참여했으며, 장애인 참여 확대와 인식 개선을 동시에 이끌었다.
한편, 경기도장애인축제한마당은 30회를 맞이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넓히는 계기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