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장복, 배회감지기 지원으로 발달장애인 안전 강화
월간 새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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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17:35
강진군 지원 사업 통해 스마트 인솔 7명 선정
실시간 위치 확인 통해 보호자 불안 해소 기대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방준호 기자] =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강진장복)은 ‘행복한 발자국’ 배회감지기 지원사업에 복지관 이용자 7명이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진군이 발달장애인의 실종 및 배회 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복지관은 배회 가능성이 있거나 외출 시 보호자의 불안이 높은 대상자를 선별해 추천했다. 이후 강진군의 심사를 통해 최종 지원자가 선정됐다.
보급된 스마트 인솔은 신발 깔창 형태로 제작된 위치 추적기로, 별도 착용 장비 없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호자의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대상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보호자의 불안을 줄이고, 발달장애인의 자율적인 외출에도 안전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한 보호자는 “매번 외출할 때마다 마음이 불안했는데, 스마트 인솔을 통해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정말 큰 도움이 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진장복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강진군과의 협력을 통해 복지관 이용자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이 안전하고 자립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기술을 활용한 안전지원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