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장협, 아이씨푸드와 함께 드론 교육 환경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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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장협, 아이씨푸드와 함께 드론 교육 환경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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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 전액 후원 이어 실내 실습장 조성에도 힘 보태
‘꿈돌이라면’ 수익 활용해 장애인 실습 여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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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용 대전지장협 회장(왼쪽)과 박균익 아이씨푸드 회장이 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지장협

[방준호 기자] =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대전지장협)는 식품기업 ㈜아이씨푸드가 드론 자격증 교육비 전액을 후원한 데 이어, 장애인 교육생들의 실습 환경 개선을 위한 추가 지원에도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대전지장협에 따르면, 현재 드론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실습장은 실외에 위치해 있어 휠체어 이용자의 접근이 어렵고, 기상 악화 시 실습이 중단되는 등 여러 불편이 발생해 왔다. 특히 실내 화장실조차 마련돼 있지 않아 장애인 교육생들에게 큰 어려움이 되고 있었다.

이에 아이씨푸드는 실내 화장실을 갖추고,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새로운 실습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추가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교육환경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원은 아이씨푸드의 지역 한정 라면 제품인 ‘꿈돌이라면’의 판매 수익을 통해 이뤄진다. 매출액 2% 중 1%는 대전지장협을 통해 장애인 드론 교육에, 나머지 1%는 유성구 드림스타트를 통해 결손가정 아동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씨푸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장애인의 실질적인 자립 역량 강화와 미래를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 청소년들이 직업적 가능성을 넓히고,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장협과 아이씨푸드는 지난해 11월 26일 장애인가정 자녀들의 드론 자격증 취득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은 교육격차 해소와 기술기반 자립을 목표로 한 '다시스타트(DASI START)' 사업의 일환이다. 현재는 제1기 입교생 6명이 드론 조립·수리·조작 등의 기능 교육을 받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 제2기 교육생들이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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