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호 기자] =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는 16일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2025년 장애인활동지원 이용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활동지원 이용자의 권리 보호와 서비스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이용자 및 보호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동일 국민연금공단 문경지사 지사장이 강사로 나서, 활동지원서비스의 개요, 이용 절차, 유의사항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한 권리 보호 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지회도 장애인 학대 예방, 성희롱 대응, 응급상황 대처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스스로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교육에서는 사례 중심의 자립생활 안내와 함께 참석자의 질문을 받고 의견을 나누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홍진 지회장은 “활동지원서비스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 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사회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제도”라며 “교육을 통해 이용자들이 주체적으로 권리를 이해하고 서비스를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