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장복, 충청권 9개교 찾아가 장애인식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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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장복, 충청권 9개교 찾아가 장애인식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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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농구·인형극 등 체험형 교육 진행
학생·교사 모두 "장애 이해에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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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희망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휠체어농구 시범경기 모습. 학생들이 관람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

[방준호 기자] = 아산시장애인복지관(아산장복)은 5월 한 달간 충청권 9개 학교에서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주, 서산, 서천, 홍성, 아산, 천안, 당진 등 7개 시군의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강의 형식을 넘어 휠체어농구 시범경기 및 체험, 발달장애 예술인의 앙상블 공연, 인형극 등을 중심으로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교는 마산초, 귀산초, 케이팝고, 천안희망초, 충무초, 인주초, 이인초, 탄청중, 송산중 등 총 9곳이다. 학생들은 휠체어농구를 직접 체험하고, 장애예술인의 공연을 관람하며 장애를 ‘다름’으로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천안희망초등학교에서는 휠체어농구 시범경기가 진행됐다. 인주초등학교에서는 인형극 공연이 열렸으며, 송산중학교에서는 발달장애 예술인들의 앙상블 공연이 실시됐다. 각 학교별 프로그램은 사전 일정에 따라 운영됐으며, 학생들은 이를 관람하거나 체험에 참여했다.

한 학생은 “휠체어농구를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장애가 있어도 스포츠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현장에 동행한 한 교사는 “학생들이 설명보다 체험을 통해 장애를 이해할 수 있어 교육 효과가 컸다”고 했다.

윤정문 관장은 “장애를 직접 경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학생들에게 큰 의미로 다가갔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로 인식개선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복지관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무료로 운영하며, 휠체어농구 외에도 보장구 체험, 장애예술인 공연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관련 문의는 아산장복 참여인권팀(☎041-545-7727)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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