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장복, 학교 밖 청소년과 함께 장애가정에 생필품 키트 전달
월간 새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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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15:47
직접 만든 공예품·음료 일일마켓서 판매해 기금 조성
성남장복, 청소년 나눔 실천에 감사 전해
[방준호 기자] =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성남장복)은 5월 30일 성남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으로부터 장애인 가정을 위한 생필품 키트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산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속 청소년들이 주도했다.
이날 전달된 생필품 키트는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한 ‘일일마켓’ 수익금 58만 원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바리스타, 도자기, 비즈공예, 재봉틀 공예 등 다양한 직업체험 활동을 통해 제품과 음료를 제작하고 판매했다. 이를 통해 자립기술을 익히고, 지역사회를 위한 기금도 조성했다.
청소년들이 마련한 생필품 키트는 총 20가정에 전달됐다. 생필품과 간편 먹거리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통해 장애인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제공됐다.
성남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상담, 직업체험, 자격취득, 자립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창경 관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립을 준비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감동을 받았다”며 “이들의 정성이 장애인 가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장복은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계속해서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