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장복, 모두가 함께 뛴 ‘제15회 명랑운동회’ 성료
월간 새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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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13:44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 한자리에
휠체어 이용자도 참여 가능한 다양한 게임 마련

홍성장복이 주최한 ‘제15회 명랑운동회’에서 휠체어 이용자와 자원봉사자가 큰 공 굴리기 경기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방준호 기자] =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홍성장복)은 지난 24일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제15회 모여라! 명랑운동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복지관 이용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명랑운동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큰 공굴리기, 씽씽자동차 달리기, 훌라후프 장애물 통과, 하늘높이 슛 등 다양한 게임이 진행됐다. 특히, 휠체어 이용자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팀별로 응원을 펼치며 적극적으로 경기에 참여했다. 아동부터 성인까지 함께 어우러져 운동회 현장은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했다.
한 이용자는 “오랜만에 모두와 함께 웃고 뛰면서 단합되는 기분을 느꼈다”며 “가족들과 운동회의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지환 관장은 “모든 이용자가 주인공이며, 함께 즐기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이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성장복은 지역 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을 위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