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충남남부장복)은 계룡산 갑사 일대에서 환경보호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복지관 이용자 및 종사자, K-water tech 임직원, 자원활동가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자연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구성원 간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자원활동가의 자발적 참여로 더욱 의미 있게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갑사 주변 탐방로와 쉼터 인근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재활용품을 분리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자연을 지키는 실천을 몸소 경험했다.

복지관 이용자 A씨는 “산에 와서 쓰레기를 줍는 일이 처음엔 낯설었지만, 깨끗해진 길을 보니 마음까지 시원해졌다”며 “내 손으로 자연을 지켰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K-water 관계자는 “장애인분들과 함께 환경을 가꾸는 활동에 참여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실천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 다시 한번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계속해서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김태우 관장도 "복지관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내 유관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계속해서 확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