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호 기자] = 아산시장애인복지관(아산장복)은 아산장복 빅스가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농구 부문에서 고등부 우승, 중등부 5위를 기록하며 종합 3위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5월 14일~16일 경상남도 사천 삼천포체육관에서 진행됐다.

빅스는 충남 농구 대표로 고등부 아산 7명(신동환, 박경식, 함승준, 용태경, 심재현, 최기현, 손우영)과 천안 1명(김동훈), 중등부 아산 6명(김도담, 김동현, 김원중, 김성경, 용태곤, 허인범)이 출전했다.

고등부는 지난해 결승전에서 아쉬움을 남긴 경기도와의 패배를 딛고, 이번에는 결승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중등부는 제한된 선수 인원에도 불구하고 5위라는 성과를 거두며 값진 경험을 쌓았다. 이를 통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윤정문 아산장복 관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한 우리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해서 장애학생들이 꿈을 향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복지관은 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꿈의스포츠팀 하정혁 주임(041-545-7727, 내선번호 5번)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