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장협 김천시지회, 여성장애인 위한 공예교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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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장협 김천시지회, 여성장애인 위한 공예교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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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개·목공예 중심의 실습 교육 2달간 6회 진행
수강생 “옻칠 붓질에 성취감 느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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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교실 첫날, 참가자들이 나무 쟁반에 옻칠을 입히며 집중하고 있다.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

[방준호 기자] =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는 지역 여성장애인의 정서적 지지와 문화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빛과 나무가 머무는 자리' 토탈공예교실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예교실은 자개공예와 목공예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수업은 5월 14일~6월 18일 총 6회 매주 수요일 오후 2시~4시 지회 보조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자개공예는 신용숙 윤슬공방 대표가, 목공예는 정환재 목여의 단비 대표가 각각 강의를 맡았다. 첫 수업에서는 자개의 역사와 옻칠 재료의 특징, 다루는 방법 등 기초 이론이 함께 소개됐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한 회원은 “한 손이 불편해 걱정됐지만, 강사님의 설명이 쉬워 옻칠 작업이 생각보다 수월했다”고 했다. 또, “나뭇결처럼 퍼지는 붓질의 느낌이 독특해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이후 예정된 수업에서는 자개 붙이기, 사포질을 통한 마감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직접 자신만의 공예 작품을 제작해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김천시지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장애인의 자기표현과 자존감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여성장애인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고, 창의적 활동을 통해 일상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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