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호 기자] =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강진장복)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휠체어 리프트 차량을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장애인의 외부 활동 참여와 이동 편의를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것이다.

도입된 차량은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전동식 리프트 시트가 장착된 개조 차량이다. 차량 구입 외에도 약 830만 원 상당의 전동 리프트가 추가로 설치됐다. 이에 따라 휠체어 이용자나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도 리프트를 통해 안전하게 차량에 탑승할 수 있다.

복지관은 이를 통해 송영 서비스, 외부 행사 참여, 체육대회, 문화 나들이 등 다양한 이동지원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노후 차량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던 장애인의 불안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날 차량 시승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복지관 활동에 걱정 없이 나설 수 있어 마음이 편하다”고 했다.

강진장복 관계자는 “그동안 열악한 차량을 이용하던 휠체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차량 도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이동 약자를 위한 서비스 기반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진장복은 지역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