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장협, 제2회 편의증진의 날 기념행사 개최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알림마당

  >   알림마당   >   지역뉴스
지역뉴스

부산지장협, 제2회 편의증진의 날 기념행사 개최

월간 새보람 0 140

편의시설 체험·교육 등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 다채롭게 구성
박형준 시장 “무장애 도시 조성에 최선 다할 것” 밝혀

2a325083d215da4473845695fffd6fc4_1747185294_6275.jpg
제2회 편의증진의 날 기념행사를 주관한 부산지장협. ⓒ부산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방준호 기자] 부산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부산지장협)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제2회 편의증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황재연 중앙회장, 이창우 부산지장협 회장을 비롯해 부산지역 장애계 인사, 장애인과 가족,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제정된 ‘편의증진의 날’(4월 10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지장협이 주최·주관하고 부산시가 후원했다. ‘모두를 위한 편의, 함께 만드는 희망의 세상’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시민 인식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념식에서는 편의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부산시장, 시의장, 교육감, 경찰청장 명의의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이창우 부산지장협 회장의 기념사와 박형준 시장의 축사, 황재연 중앙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지며 무장애 도시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박형준 시장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는 모든 시민이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무장애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혔다.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시민들이 직접 휠체어, 유모차, 임산부 체험복 등을 착용해 계단과 경사로를 이용해보는 편의시설 체험과, 일반 시민 대상 편의시설 관련 퀴즈풀이, 편의시설 담당자를 위한 실무 교육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일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감대를 넓혔다.

시는 이날 행사 외에도 다양한 편의 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저상버스 이용을 체험하는 ‘버스랑 배프 데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하는 ‘부울경 공감여행’ 프로그램도 올해 운영 중이다.

한편, 편의증진의 날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4월 10일로 지정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관련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