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애인복지관, 2025년 볼링교실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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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09:38
지체·지적·시각장애인 대상 맞춤형 수업
생활체육 확대 통한 자신감·사회성 향상 기대
[방준호 기자] =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영천장복)은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2025년 생활체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관은 5~10월 총 23회에 걸쳐 지역 장애인을 위한 ‘볼링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볼링교실은 장애인의 신체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건강한 여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내 볼링장에서 전문 생활체육지도자의 지도 아래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지적, 지체,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이다. 개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도를 통해 볼링 기술 습득은 물론, 자신감 회복과 건강 증진, 사회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참가자는 "전문 강사분께 직접 볼링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너무 즐겁게 볼링에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권순종 영천장복 관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장애인들에게 더 나은 체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육 및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내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생활 체육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