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지체장애인협회 여성자립지원사업(지회장 문석환. 이하 여성자립지원사업)은 지난 10월 18일(금) 여성활동가 「동행」(단장 임경선, 이하 동행) 회원들과 대구 수목원으로 가을나들이를 다녀왔다.

‘가을로 떠나는 여행’ 이란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나들이는 여가·문화활동을 통해 타인과의 교류를 늘리고 활동범위를 넓힘으로써 우울감을 해소하고 신체활동 기회를 제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나들이에는 동행 회원들을 비롯해 포항시지회 실무자, 후원회 회원 등이 참석하였으며, 참석자들은 대구 수목원 내 다양한 식물들과 조형물들을 관람하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임경선 동행 단장은 “오랜만에 포항을 벗어나 가을의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즐거운 하루였다”며 “궂은 날씨임에도 모두 무탈하게 잘 다녀와 다행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동하 포항시지회 후원회장은 “오늘의 나들이가 우리 여성활동가 여러분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는 더 많은 회원분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활동가 자조모임 「동행」은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중적인 차별 속에서도 지역 현장 일선에서 활동하며 지역 내 여성 장애인들의 권익향상과 자립자활, 사회참여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