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지회, '여성장애인가사도우미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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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8 11:30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이상인)가 여성장애인 가정에 가사도우미를 파견하는 '여성장애인가사도우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7월 26일(화) 밝혔다.
여성장애인가사도우미센터는 저소득 여성장애인 가정에 1일 4시간씩 가사도우미를 파견해 육아와 살림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산 전·후 조리 지원, 육아지원, 가사지원, 외출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사도우미를 파견받고 있는 김모(33·지체장애 2급)씨는 "장애로 인해 기저귀 가는 법, 목욕 시키는 법 조차 몰랐고, 힘들어서 잘하지 못했다"며 "가사도우미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 또한 아기를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만족해 했다.
가사도우미 서비스는 1~3급 장애인으로 임신 중이거나 만 5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여성장애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