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자립센터, 지적 및 자폐성장애인 '무료건강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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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1 10:04
문경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센터장 유정주, 이하 문경자립센터)에서는 5월 23일(월)과 24일(화) 양일간 센터를 이용하는 지적장애인 및 자폐성장애인 19명을 대상으로 문경제일병원(이사장 류종식)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였다.
이번 무료 건강검진 대상자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비대상자들이다.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은 장애의 특성상 비만 등으로 인해 질환 발병률이 높으며 평소 질환을 가지고 있어도 의사표현의 어려움으로 올바른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전문의 진료, 흉부엑스선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산부인과 검진(여성) 등을 실시하였다. 추후 검진결과에서 질환이 의심되거나 발견된 경우 적절한 처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지적장애인 및 자폐성장애인들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이번 무료건강검진에 도움을 준 문경제일병원은 작년에도 무료로 건강검진을 지원해 주었으며, 평소에도 지역의 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소외받는 계층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의료지원을 해오고 있어 지역의 건강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문경제일병원 한 관계자는 ‘우리가 가진 의료자원을 소외받는 사람들과 나눔으로써 이들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과 행복해하는 모습에 오히려 감사의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받는 사람들이 따뜻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