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호 기자] = 아산시장애인복지관(아산장복)은 7일 복지관 3층 통합교육장에서 순천향대학교 스포츠과학과와 복지-교육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양 기관이 보유한 장비와 시설 등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고, 인력 및 공간의 효율적 매칭을 통해 교육과 복지현장에서 동시에 적용 가능한 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양측은 협력사업을 공동 기획·추진함으로써 학생과 지역 장애인 모두에게 새로운 학습과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틀을 뛰어넘는 유연한 협력 방식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상호 협의에 따라 관심 분야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할 방침이다.

이는 지역 사회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및 교육 콘텐츠 실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심윤식 순천향대 스포츠과학과 학과장은 “복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실습하며, 현장 중심의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윤정문 아산장복 관장도 “이번 협약이 단순한 상징적 교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공간과 자원을 공유하며 복지 혁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복지관은 장애인의 체력 증진과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 동호회 운영, 전문체육선수 육성 등 연령과 장애 유형에 맞는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관 꿈의스포츠팀(041-545-7727, 내선 5번)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