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 '360도 어디나 돌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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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 '360도 어디나 돌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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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당사자 통합지원 서비스
예술·체험·자조모임으로 삶의 만족도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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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지난달 6일, 이용자들과 함께 여의도 봄꽃축제를 다녀왔다. ⓒ한우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

[방준호 기자] = 한우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성인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를 위한 가족지원 프로그램 ‘360도 어디나 돌봄’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센터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됐다. 센터는 2025년 상반기부터 통합 가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자의 일상 회복, 고령 보호자의 자조모임, 주말 돌봄 서비스 등 가족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해 구성됐다.

3월 28일 시작된 보호자 자조모임 ‘꽃보다 부모’는 보호자로서의 정체성과 개인의 삶 사이에서 균형을 찾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인생 룰렛 게임, 기념사진 촬영, 코인노래방 체험 등을 통해 정서적 교류와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달 6일에 진행된 주말 돌봄 활동 ‘함께돌봄, 함께 쉼’은 성인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여의도 봄꽃축제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용인들은 야외 산책과 문화 체험을 즐겼으며, 그 시간 동안 보호자들에게는 여가 시간이 제공됐다.

또한 4월 9일에는 ‘나로 살아가기, 부모로 살아가기’를 주제로 한 미술심리치료 활동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대형 캔버스에 감정을 표현하며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상호 공감을 통해 정서적 치유를 경험했다.

아울러 보호자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내일뭐해? 네일해’도 운영됐다. 3월 25일 열린 사업설명회에서는 꽃과 감사카드 전달, 사업 소개 영상 상영, 초성 퀴즈 및 자기소개 등 아이스브레이킹 활동이 진행됐다.

이어 4월 23일에는 네일 아트 체험, 저녁 식사, 인생네컷 촬영 등을 통해 보호자들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됐다. 이때는 별도의 돌봄 인력이 투입되어 보호자들이 온전히 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우리주간보호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보호자의 회복과 가족의 자립까지 고려한 통합적 접근이 특징"이라며 "자조모임과 참여형 활동은 사회적 고립을 줄이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우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앞으로도 보호자의 소진을 예방하고, 발달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위해 가족 중심의 서비스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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