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장협 횡성군지회, 어버이날 맞아 따뜻한 효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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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16:30
둔내면·청일면 어르신 100여 명에 점심 대접
“회원은 지회의 부모님”…가족 같은 정 나눠
[방준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횡성군지회는 어버이날을 맞아 5월 14일~15일 이틀간 ‘사랑해孝, 감사해孝’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횡성군 둔내면과 청일면에서 각각 열렸다.
이 기간 둔내면분회와 청일면분회에서는 각 50여 명의 회원을 초청해 총 100여명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지회는 그동안 지회 운영에 함께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어버이날의 의미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회원 간 소통과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지회 관계자는 “회원 여러분이 곧 지회의 부모님이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가족 같은 지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자녀들과 자주 연락하기 어려워 외로울 때가 많았는데, 지회에서 이렇게 안부전화도 해주고 찾아와 말벗이 되어줘서 늘 고마웠다”며 “어버이날까지 챙겨줘서 정말 행복했다”고 감사 인사를 표했다.
이명수 횡성군지회장은 “회원 한 분 한 분을 부모님처럼 생각하며 함께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지역 내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지회는 지역 내 소외된 장애인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복지 지원과 정서적 돌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