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의 꿈, 대학 캠퍼스에서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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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의 꿈, 대학 캠퍼스에서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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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웹툰학과 협력으로 현장학습 진행
웹툰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한 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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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장복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교육생들이 배재대학교 아트앤웹툰학과를 방문해 현장학습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방준호 기자] =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유성장복)은 지난 21일 웹툰 아카데미 교육생들과 함께 배재대학교를 찾아 ‘GO!GO! 프로작가!’라는 주제로 현장학습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웹툰 작가를 꿈꾸는 장애인 교육생들에게 대학 강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생들은 김경민 배재대학교 아트앤웹툰학과 교수의 학과 소개를 듣고, 학년별 교실 탐방과 수업 참관을 통해 대학교 수업 현장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전공탐색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학과 부스를 방문하며 진로 탐색의 폭을 넓혔다.

한 참여자는 “대학교에서 직접 웹툰 학과 수업을 보니까, 작가가 된 내 모습을 상상하게 됐다”며 “내가 그리고 싶은 이야기를 계속 그리고 싶고, 나도 언젠가 만화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한 학부모는 “초급 과정에서 아이가 다양한 웹툰 기법을 배우며 흥미를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 대학 방문을 통해 웹툰 작가라는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리게 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했다.

유성장복 관계자는 “2025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는 단계별 교육은 물론, 탐방과 체험, 공모전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웹툰이라는 매체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며 지역사회와 활발히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은 장애인 웹툰 작가 발굴 및 양성을 위해 7년째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단계별 교육과 현장학습 과정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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