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호 기자] = 아산시장애인복지관(아산장복)은 21일 복지관 3층 통합교육장에서 충청남도아산교육지원청과 함께 ‘2025년 2차 아산시 중등학교 특수교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6월 12일 열리는 ‘제20회 아산시장애청소년명랑운동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세부 준비와 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복지관이 운영하는 장애청소년 스포츠교실 상반기 운영에 대한 평가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윤정문 관장과 복지관 종사자 2명, 아산교육지원청 관계자 2명, 관내 중·고등학교 특수교사 19명 등 총 24명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명랑운동회 세부계획 수립, 교육지원청과의 협업 사항, 기타 복지관 사업 안내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운동회 종목 선정과 관련해 각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 방안이 활발히 제안됐다. 또, 행사 당일 일정 공유를 통해 기관 간 협조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참석한 한 특수교사는 “간담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을 함께 고민하며, 교육 현장과 복지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다”고 했다.

윤정문 아산장복 관장은 “이번 간담회는 교육 현장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명랑운동회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며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만큼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장복에서 운영하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관련한 문의는 꿈의스포츠팀(☎041-545-7727, 내선번호 5번)에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