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일, 역대 최대규모 대정부 규탄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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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일, 역대 최대규모 대정부 규탄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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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을 기만하는 현 정부를 규탄하기 위한 대규모의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를 필두로 한 전국의 장애인단체들이 현 정부의 이른바  ‘껌값 장애인연금’과  'LPG 지원제도'  폐지를 규탄하기 위해 오는 11월 2일(월)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1만명의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규모의 대정부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0월 12일(월) 서울 여의도 소재의 대중음식점에서 있었던 장애인단체장 간담회를 통해 결정된 것이다.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정록 중앙회장을 비롯해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채종걸 상임대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권인회 상임대표, 한국농아인협회 변승일 회장 등 국내 장애인단체 회장들은 이날 ‘장애인연금 확보’와 ‘LPG 지원제도 유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장애인단체 회장단들은 국회에 제출된 2010년 정부 장애인예산안이 증액된 것으로 위장돼 있으나 실제로는 300억원이 축소된 것이라고 올해 예산정국에 대한 실정을 공유했다.


 특히 장애인연금의 수준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15만원, 차상위계층은 14만원, 신규 차차상위계층은 9만원으로 정해진 것을 두고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인식을 같이 했다.


 이외에도 중증장애인일자리사업은 월 20만원 수준의 열악하기 짝이 없는 사업들이고, 중증장애인 더블카운터 제도 도입으로 장애인고용촉진기금 고갈이 우려되지만 정부 출원금은 200억원에 불과하다고 정부의 무책임한 장애인정책 추진에 분노를 표했다.


 이에 따라 장애인단체 회장들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5천여명,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3천여명, 한국농아인협회 1천여명, 기타 장애인단체 1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정부 규탄집회를 결의했다.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정록 중앙회장은 집회를 일주일여 앞둔 오늘 “전국 장애인단체들이 단합해 1만명이 넘는 규모의 정부 규탄대회를 여는 것은 장애인운동 사상 유래가 없는 일이다”라고 밝히며 “이는 장애인연금을 비롯해 장애인을 기만하는 현 정부에 대한 장애인들의 민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다. 우리의 정당한 권리를 쟁취해낼 때 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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