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록 중앙회장, 대구신문과 '인터뷰'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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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록 중앙회장, 대구신문과 '인터뷰'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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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록 중앙회장은 대구지체장애인협회를 순시한 지난 10월 29일(목) 대구신문과 인터뷰를 가졌다. 
 
 김정록 중앙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 사회의 벽을 허물어 차별없는 사회, 장애인이 행복한 세상을 이끄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밝히며 "장애인들이 당당하게 최저 임금을 보장받으면서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장애인표준작업장'을 각 시.도별로 최소한 1곳 이상 만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아래는 대구신문과의 인터뷰 전문-출처 대구신문)

 
<와이드인터뷰>

한국지체장애인協 중앙회 김정록 회장

 "장애인 표준작업장 시.도별 설립"
 대구협회 방문..."차별.편견 없어야"

 “장애인 재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애인표준작업장을 각 시·도별 1개 이상씩 설립하는 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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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대구 동구 신암동 대구지체장애인협회에서는 지난 23일로 취임 100일을 맞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 김정록 회장의 초도순시가 있었다.

이날 자리에서 김 회장은 김창환 대구장애인협회장, 산하 구·군 지회장들과 함께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오전 일정을 마친 김정록 회장은 “아직도 우리사회가 장애인에 대한 벽을 허물지 못하고 있다는 게 제일 안타깝다”며 운을 뗐다.

“한 사회의 장애인 복지는 그 사회 전반의 복지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입니다. 전국 각 협회를 둘러본 결과 대구를 비롯한 영남권은 타 시·도에 비해 나은 수준이긴 하지만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차별과 편견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내는 게 협회의 역할이지요.”

그는 장애인들이 특별한 대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단지 이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김 회장은 장애인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능력에 따라 취업을 할 수 있으며 원하는 곳을 편히 갈 수 있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찾아주고 싶다고 했다.

김 회장은 장애인에 대한 제도적인 기틀만 잘 갖춰져도 장애인들은 스스로 설 수 있다고 단언했다.

예를 들면 ‘장애인편의증진법’과 같은 경우다. 이 법은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도 여느 일반인들처럼 원하는 시설이나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법이 시행된 지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예전엔 선천적 장애가 많았던 반면 요즘은 사고 등으로 인한 중도장애인이 많습니다. 우리들 또한 장애인이 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이들이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은 우리 사회가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현재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늘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장애인들이 당당하게 최저 임금을 보장받으면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장애인표준작업장을 최소 각 시·도별 1곳 이상 만들겠다는 목표다.

“장애인이건 비장애인이건 우리 모두에게는 주어진 소중한 능력과 사회적 권리가 있습니다. 이 같은 사회적인 시스템을 갖춰 모든 이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잘 살아야 한다는 것, 단지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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