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 회원 및 관계자 지방의회 대거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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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1 13:16
지난 6월 2일(수) 실시된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정록, 이하 지장협)의 회원 및 관계자들이 대거 당선됐다.
이번 지방선거에 도전한 37명의 지장협 회원 및 관계자 중 41%가 넘는 15명이 지방의회 입성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 2006년에 실시된 5.31 총선에는 54명의 지원자 중 21명이 당선돼 39%의 당선율을 기록한 바 있다.
총 15명의 당선자 중 고만규 전 노원구 지회장(서울 노원구), 이진수 동래구지회 회원(부산 동래구), 김대성 달성군지회 부지회장(대구 달성군), 문상필 북구지회 회원(광주 북구), 임재인 대전협회 유성구지회 자문위원 (대전 유성구), 허진영 서귀포시지회 고문(제주 서귀포) 이상 6명은 광역의원이다.
그리고 기초의원은 정지열 인천협회 연수구지회 자문의원(인천 연수구), 이원규 춘천시지회 회원(강원 춘천), 정기영 성남시지회 회원(경기 성남), 조규홍 의왕시지회 임원(경기 의왕), 강연기 거제시지회 회원(경남 거제), 김효진 물금분회 후원회 고문(경남 양산), 김남희 부산협회 부회장(부산 금정구), 박귀룡 경주시지회장(경북 경주), 김은동 거제시지회 회원(경남 거제) 이상 9명은 기초의원이다.
이번 지방선거에 도전한 37명의 지장협 회원 및 관계자 중 41%가 넘는 15명이 지방의회 입성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 2006년에 실시된 5.31 총선에는 54명의 지원자 중 21명이 당선돼 39%의 당선율을 기록한 바 있다.
총 15명의 당선자 중 고만규 전 노원구 지회장(서울 노원구), 이진수 동래구지회 회원(부산 동래구), 김대성 달성군지회 부지회장(대구 달성군), 문상필 북구지회 회원(광주 북구), 임재인 대전협회 유성구지회 자문위원 (대전 유성구), 허진영 서귀포시지회 고문(제주 서귀포) 이상 6명은 광역의원이다.
그리고 기초의원은 정지열 인천협회 연수구지회 자문의원(인천 연수구), 이원규 춘천시지회 회원(강원 춘천), 정기영 성남시지회 회원(경기 성남), 조규홍 의왕시지회 임원(경기 의왕), 강연기 거제시지회 회원(경남 거제), 김효진 물금분회 후원회 고문(경남 양산), 김남희 부산협회 부회장(부산 금정구), 박귀룡 경주시지회장(경북 경주), 김은동 거제시지회 회원(경남 거제) 이상 9명은 기초의원이다.
이번 6.2 지방선거가 남긴 것 중, 가장 의미 있는 부분은 장애인들이 지역정치의 전면에 나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또한 다수의 당선자를 지장협이 배출함으로써, 이젠 장애인당사자가 직접 정치에 참여하고 장애인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만들어 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 모두가 한 목소리로 “지역 장애인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 목소리로 약속하는 것처럼 이젠 남의 입을 빌리지 않고도 장애인들이 원하는 바를 요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진정한 ‘장애인 정치세력화’의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장협은 이번 지방선거를 ‘장애인 정치세력화’의 초석으로 삼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또한 김정록 중앙회장은 지방선거를 통한 장애인 정치세력화를 「2010년 지장협 新 프로젝트」의 주요 사안으로 편성할 정도로 이번 지방선거를 장애인당사자의 정치참여를 통해 ‘장애인정치 세력화’를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여겼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김정록 중앙회장의 의지는 지난 1월 28일(목)부터 29일(금)까지 이틀간 경북 경주시 신평동에 소재한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2010년 전국지체장애인지도자 신년인사회』에서 발언한 내용을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2009년 한 해 동안 ‘장애연금의 현실화’와 ‘LPG 지원 유지’를 위해 우리가 왜 그토록 절규했는지 이 정부는 관심조차 없다.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장애인이 아닌 유권자로서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480만 장애인의 힘을 보여주자.
많은 장애인당사자 및 친(親) 장애인사들이 지방의회 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에 당선된다면 정부와 여당을 긴장시킬 것이고, 2011년의 LPG와 연금 협상에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다”
『2010년 전국지체장애인지도자 신년인사회』김정록 중앙회장 발언 내용 중 (2010. 1. 28)
김정록 중앙회장의 강한 의지를 동력으로 지장협의 전 조직은 지방선거를 통한 장애인 정치세력화를 실현하기 위해 매진했다. 각 지역의 후보자를 불러 토론회를 개최하는 한편,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을 공약으로 삼도록 유도했고, 보다 많은 장애인당사자 및 친(親)장애인사들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도록 노력했다.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자신의 권리를 행사 할 수 있도록 투표소를 점검하는 등의 선거환경을 개선했고, 선거 당일에는 투표소까지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유권자들을 위해 모든 조직력을 동원해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등 합법적인 범위 내의 모든 노력을 다했다.
그리고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는 모두 끝이 났다. 완벽하게 만족할 수는 없지만, 지장협은 이번 선거에서 장애계가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는 것에는 의견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커다란 숙제가 남아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얻어진 결과를 과연 얼마만큼 유용하게 활용할 것인지, 해당 지역의 장애인복지를 얼마나 발전시키는지, 그리고 다음 선거에서 지금보다 더 많은 것을 이루어 내기 위해서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신중히 고민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