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사회 개최, "희망찬 2012년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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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2 09:48




10~11일, ‘신년인사회 및 장애인지도자대회’ 개최
2012년 프로젝트 발표…수익사업 자정 결의대회 등 실시
“60년 만에 찾아오는 ‘흑룡의 해’인 2012년은 지장협은 물론, 대한민국 480만 장애인에게 그 어느 해보다 활기차고 진취적인 해가 될 것이다.”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 김정록 중앙회장은 지난 10일(화)부터 11일(수)까지 양일간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2년 신년인사회 및 전국지체장애인지도자대회(이하 대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임진년 새해를 맞아 전국의 지장협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장애인복지가 한 단계 도약하는 2012년을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열린 대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이하 도) 우근민 도지사, 도의회 오충진 의장, 민주통합당 김우남 국회의원 등의 내·외빈과, 370여명의 장애인지도자들이 참석했다.
대회 첫째 날(10일), 김정록 회장은 대회사 및 특강을 통해 “그 어느 해보다 활기차고 진취적인 2012년을 실현하기 위해 조직의 변화와 개혁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수익사업 체계에 대한 자정, 대기업과 연계한 2천여명 규모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역협회의 안정적 운영과 혁신을 위한 ‘제8기 시·도협회장’ 전폭 지원, 나사렛대학교와 MOU를 통한 ‘국내 최초 재활복지분야 CEO 양성’ 등을 약속했다.
특히,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함께 치르는 올해를 ‘장애인 정치세력화’를 위한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장애인의 정치참여 보장비율 10% 확보와 선거·피선거권자의 참정권보장을 실현하기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추진할 것임을 강력히 주장했다.
김정록 중앙회장의 특강 외에 지장협 신순우(前 산림청장) 고문의 명사초청 강의, 2012년 사업설명 및 기관 업무보고, 장애인지도자 인사회, 친교의 시간 등이 실시됐다.
특히 대회의 두 번째 날(11일) 열린 ‘수익사업 자정결의 대회’에서 김정록 중앙회장을 비롯한 전국 지장협 지도자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투명한 수익사업구조 정착·추진을 위한 의지를 천명했다.
다음은 이날 낭독된 결의문의 ‘전문’이다.
-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는 사업은 모두 폐쇄하거나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오로지 장애인일자리 창출사업으로써의 수익사업만 추진할 것을 결의한다!
-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일반업체에 명의만 빌려주는 이른바 대명사업을 철저한 자체조사를 통해 금지할 것임과 불법적인 하청행위를 일체 근절할 것을 결의한다!
-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우리협회가 추진하는 수익사업 자정결의가 국내 모든 보훈복지단체의 수익사업 구조에 영향을 미쳐 대한민국 모든 비영리법인이 투명한 수익사업을 운영해 나가길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