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장협-대전화병원, 장애인 건강 증진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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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장협-대전화병원, 장애인 건강 증진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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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창 조기 발견 위한 예방 검진 정기 시행
협회 회원 및 가족 대상 의료 서비스 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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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용 대전시지장협 회장(왼쪽)과 송창민 대전화병원 원장이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와 함께 기념촬영 중이다. ⓒ대전지장협

[방준호 기자] =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대전지장협)는 지난 26일 대전화병원과 장애인의 건강 향상과 의료 편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욕창 및 화상 진료와 치료가 필요한 협회 회원들을 위한 의료 지원과 편의 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욕창은 엉덩이, 꼬리뼈 등 뼈가 돌출된 부위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질 때 발생하며, 휠체어 사용자에게 자주 나타난다. 늦게 발견될 경우 조직 괴사나 전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건강검진과 유사한 방식의 '예방적 욕창 검진'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기로 협의했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 회원 직계가족까지 욕창 및 화상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됐다. 이를 통해 장애 당사자는 물론 가족 구성원까지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대전화병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지체장애인분들께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함께 만들어가며 협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찬용 협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휠체어를 이용하고 욕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병원과의 협약을 오래 전부터 준비해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회원들이 더욱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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