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장협,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부대행사 세월호 희생자 추모식으로 대체



전남지장협 박경철 협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박경철, 이하 전남지장협)가 지난 4월 23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연기해온 ‘제34회 장애인의 날 행사’를 5월 30일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었다.

전남지장협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아픔을 함께하는 뜻에서 행사를 연기한바 있다.

올해 행사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세월호 희생자 추모식으로 치러졌다. 당초 2부 행사로 열릴 예정이던 노래자랑 등 부대행사는 모두 취소됐다.

이날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전남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온 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