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지회 시무식, 어려운 장애인에 성금 전달
한국지체장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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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7 14:19
포항시지회 특별한 시무식 눈길
십시일반 성금 모아 어려운 장애인에게 전달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지회장 이경목)는 지난 5일 지회 사무실에서 사무국 임직원 및 운영위원, 지회 산하 각 동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특히 이날 포항시지회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이웃돕기성금을 모아 새해 첫 시작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편 시무식날 모인 성금 30여 만 원은 6일 오후 포항시지회 회원 김해일(대보면․ 48)씨에게 전달됐다. 김해일 씨는 고엽제 후유증을 앓았던 부친의 영향으로 지체 2급 판정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신장질환이 악화돼 매일 투석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홀어머니와 생활하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병마와 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목 지회장은 “작지만 의미 있는 시작에 동참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올 한해도 우리지회는 회원들의 건강과 인권을 위해 일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각 동분회별 모임을 더욱 활성화하고 이에 따른 장애인 실태조사 및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