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장복, 1박 2일 문화탐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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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장복, 1박 2일 문화탐방 진행

월간 새보람 0 28

백제문화단지·베어트리파크 등 역사·자연 체험
백마강 수륙양용버스 탑승 등 이색 체험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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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장복이 주관한 ‘2025년 장애인 공감과 치유탐방’ 참가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방준호 기자] =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강진장복)은 지난달 27~28일 충남 부여군과 세종시 일대에서 ‘공감과 치유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1박 2일로 구성됐다.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역사와 자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 안정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백제문화단지에서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또 세종시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에서는 아름다운 정원과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부여의 명물인 백마강 수륙양용버스 체험은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했다. 육상에서 달리던 버스가 강물 위로 그대로 진입하자 참가자들은 탄성을 내질렀고, 강 위에서 바라본 부여의 풍경은 큰 감동을 줬다.

이날 체험한 수륙양용버스는 국내에서 세 번째로 개통된 노선으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인기 체험 코스로 알려져 있다.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부여의 백마강을 배경으로 한 수상 주행은 장애인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으로 남았다.

또 여행 중에는 지역 특색이 담긴 음식을 함께 나누며 소통과 우정을 쌓는 시간도 이어졌다. 베어트리파크에서의 단체사진 촬영과 꽃 정원 산책은 큰 호응을 얻었고, 현장 곳곳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 참여자는 “단체로 버스를 타고 여행을 떠나 설레고 즐거운 순간이었다”며 “이런 체험과 프로그램이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장복 관계자는 “공감과 치유탐방은 단순한 나들이가 아니라, 장애인분들이 자존감을 갖고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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