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호 기자] =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칠곡장복)은 지난 5일 ‘슬기로운 나들이 생활’ 프로그램을 경상남도 통영에서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나들이는 장애인과 가족 135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여유를 즐기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통영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의 전경을 감상했다. 이를 통해 통영의 자연환경을 느끼고, 지역 문화도 체험했다. 오랫만에 즐기는 외부활동을 통해 정서적 회복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한 이용자는 “늘 비슷한 하루의 반복이었는데, 오늘만큼은 가족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김선래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가족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따뜻한 시선을 느끼고 서로 응원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