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장복, 지역 농촌 일손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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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 10:35
직원 25명 참여해 지역 장애인 농가 지원
지역사회 협력과 공공성 실현에 의미 더해
[방준호 기자] =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창녕장복)은 지난 5일과 9일 창녕군 내 농가 2곳을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 심화된 농촌 현실에 대응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 농가를 중심으로 수확 등 긴급한 작업에 인력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복지관 직원 2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복지관은 이를 통해 지역사회 현안을 직접 체감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복지관의 지역 밀착형 복지서비스 실현과 상호 협력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일손을 지원받은 한 농가주는 “도움이 절실했던 시기에 큰 힘이 됐다”며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복지관 직원들이 와줘서 정말 든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도움이 아니라 마음까지 전해지는 따뜻한 시간이었고, 복지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성길 관장은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지역과의 유대 강화를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녕장복은 계속해서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이어가며 다양한 참여형 복지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