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현 BDH 재단 이사장, IPC 위원장 선거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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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BDH 재단 이사장, IPC 위원장 선거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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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 첫 국내 후보로 공식 발표
선거는 9월 서울 개최…전 세계 203개 기구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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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알로프트 서울 명동에서 열린 2025 서울 IPC 정기총회 관련 기자회견에서 배동현 이사장이 출마소감을 밝히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방준호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대장체)는 16일 서울 명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동현 BDH 재단 이사장(42)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선거에 한국 후보로 공식 추천했다고 밝혔다.

배 이사장은 지난 5월 9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제1차 국제위원회 회의에서 참석 위원 전원의 만장일치 추천을 받았다. 그는 IPC 위원장직에 국내 인사로서는 처음 도전하게 됐다.

IPC 위원장은 총회 및 집행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올림픽·패럴림픽 개최지 선정에도 참여하는 등 핵심 역할을 맡는다. 선출 시 IOC 당연직 위원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배 후보자는 BDH 재단과 창성장학회 이사장, 창성그룹 총괄부회장,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2018 평창,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맡는 등 국제 스포츠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그가 이끄는 BDH 재단은 글로벌 장애인스포츠단 ‘BDH 파라스’를 창단해 노르딕스키팀과 사격팀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 엘리트 체육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배 후보자는 “오랜 고민 끝에 IPC 위원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와 늘 함께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PC 위원장 최종 후보는 IPC 내부 심의를 거쳐 발표된다. 선거는 오는 9월 26~27일 서울에서 열리는 IPC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총 203개 회원기구의 과반 득표자를 위원장으로 선출한다.

한편, 2025 IPC 정기총회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다. 정기총회를 포함한 일주일간의 일정에는 세계 183개국 대표단과 26개 국제경기연맹, IPC 집행위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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