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현대자동차, 맞춤훈련 수료식 마무리
월간 새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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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09:14
4월부터 5주간 직무 교육…훈련행 15명 전원 채용
하반기 추가 맞춤훈련도 예정…지속적 고용 확대
[방준호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공단)은 현대자동차와 함께한 첫 장애인 맞춤훈련을 13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은 서울맞춤훈련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훈련은 지난 4월 양 기관이 체결한 장애인고용증진 협약에 따른 후속 사업으로 기획됐다.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총 5주간 진행됐다. 교육을 수료한 15명의 훈련생은 오는 6월 말부터 양재, 강남 사옥 등 현대자동차 주요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수료자 전원에게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또 근속 기간 동안 지속적인 코칭과 직무 멘토링도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 공단은 현장 배치 이후에도 고용 유지와 적응을 위한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맞춤훈련은 단순한 직무교육을 넘어 장애인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단과 협력해 경쟁력 있는 장애인고용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창곤 공단 기업서비스국장은 “올 하반기에도 현대자동차 맞춤훈련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기업과 협력해 장애인 고용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공단은 앞으로도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현장 중심 훈련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