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이해하기 쉬운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일반논평’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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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 16:31
발달장애인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그림과 쉬운 글로 재구성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조항을 설명한 공식 해설서

이해가 쉬운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일반논평 표지. ⓒ한국장애인개발원
[방준호 기자] = 한국장애인개발원(개발원)은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일반논평 제1~5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자료를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자료는 책자와 PDF 전자파일 형태로 구성돼 전국 장애 관련 기관에 배포된다.
자료는 원문이 영어로 작성된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일반논평을 한국어로 번역한 뒤, 쉬운 문장과 그림을 활용해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일반논평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 각 조항의 의미와 이행방안을 자세히 설명한 공식 해설서다. 협약을 비준한 국가들이 조항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가 작성한 문서로, 국제 기준의 정책 해석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자료에는 총 5개 일반논평이 담겼다. 각 주제는 ▲제1호: 법 앞의 동등한 인정(제12조) ▲제2호: 접근성(제9조) ▲제3호: 장애 여성과 소녀(제6조) ▲제4호: 교육(제24조) ▲제5호: 자립적 생활과 지역사회 포용(제19조)이다.
이경혜 원장은 “장애인이 자신의 권리를 알고 실생활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을 때, 협약의 의미가 현실이 된다”며 “이번 발간물이 그 첫걸음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개발원은 협약 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발간된 전자파일은 한국장애인개발원 홈페이지(https://www.koddi.or.kr/) 내 국제협력 홍보자료 메뉴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