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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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성료

월간 새보람 0 63

AI 기반 스마트 안경 등 200여 점 최신 보조기기 전시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람객 참여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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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20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개막식에서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의 축사 모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방준호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025년 제20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가 10~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했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49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시각장애(61점), 지체·뇌병변장애(82점), 청각장애(24점) 등 다양한 장애유형별 보조공학기기 총 200여 점이 전시됐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과 음성·영상 인식 기능이 접목된 최신 보조공학기기도 대거 선보였다. 예를 들어, 카메라로 사물을 인식해 실시간 음성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안경(인비전 글래스)’은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 시각장애인은 “과거에는 강의 자료나 책을 들고 다니기 힘들었지만, 휴대용 점자정보단말기를 활용하면서 훨씬 편리해졌다”며 “이런 기기들이 많은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단순 전시를 넘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보조기기를 활용한 e스포츠 체험 ▲전동휠체어 탑승 차량 시승 ▲휠체어 레이싱 등이 운영되며, 장애인 관람객들의 현장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보조공학기기는 일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가능성을, 장애인 고용을 고민하는 기업에는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이 현장을 찾아 기술의 발전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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