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스포츠 체험 교육 '드림패럴림픽' 1차 마무리
이천지역 245명 참여, 9월부터 후속 프로그램 예정
장애인 인권과 통합사회 이해 위한 이론·체험 병행
[방준호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23~30일 이천선수촌에서 ‘2025 드림패럴림픽 정규프로그램’ 1차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오는 9월부터는 2차수와 3차수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드림패럴림픽’은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한 사회 구성원임을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1차수 프로그램에는 이천중학교, 신둔초등학교, 아미초등학교, 이천매곡초등학교 등 이천시 관내 4개 학교에서 총 11학급, 245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이천시교육협력지원센터의 ‘꿈빚버스’를 이용해 선수촌에 도착했다.
교육은 이론과 체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론 교육에서는 장애유형과 특성, 장애인스포츠의 이해, 배리어프리 및 접근성, 장애인 인권과 통합사회에 대해 학습했다. 이어진 체험 시간에는 보치아와 좌식배구를 직접 체험하며 장애인스포츠의 특성과 매력을 몸소 경험했다.
이번 6월부터는 전남 순천, 전북 익산, 충남 등 3개 지역에서도 지역 장애인체육회 주최로 드림패럴림픽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더 많은 학생들이 장애인체육을 접하고 포용적 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드림패럴림픽 정규프로그램 신청은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마케팅부에 문의하면 된다. 지역 프로그램은 해당 지역 장애인체육회에 문의 가능하며, 온라인 강의와 세부 내용은 드림패럴림픽 홈페이지(www.parasport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