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총련, 장애인 재난안전 지원 위해 4개 복지관과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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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17:06
맞춤형 재난안전 교육 통해 대피 능력 강화 추진
서울·경기 4개 지역 중증장애인 70명 대상 교육 실시

신연화(왼쪽)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과 정의철 장총련 사무총장이 장애인 재난안전 지원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방준호 기자] =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총련)는 장애유형에 맞춘 재난안전 교육을 통해 장애인의 대피 능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총련은 「장애유형별 장애인의 재난안전 지원 방안 모델 연구 사업」(이하 장애인 재난안전 지원 사업)의 수행을 위해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참여자 선정 ▲장애인 가정 방문 교육 ▲교육 결과의 취합 및 분석에 협력하게 된다. 교육은 서울 노원구, 경기도 성남시·용인시·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장애유형 및 주거환경 등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 장애인의 대피 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이영석 장총련 상임대표는 “장애인은 재난 위기 상황에서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대표적인 취약계층”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의 생존 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