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중등체육교사에 합격한 지체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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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일반 중등체육교사에 합격한 지체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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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사고로 왼쪽 팔 일부를 잃은 장애인이 일반학교 체육교사가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김인탁(28ㆍ지체장애 3급)씨가 서울시 중등교원 임용시험에 최종합격, 다음 달 1일부터 일반학교 체육교사로 근무한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세 살 때 건초를 자르는 기계에 왼팔이 들어가 왼쪽 팔꿈치 아래 5cm부터가 없지만 일반 수험생과 동등한 시험을 거쳐 당당히 합격했다.

그는 2003년 상명대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했으나 보육원에서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친 것이 계기가 돼 체육교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고려대 체육교육과 07학번으로 편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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