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배포가 시작된 일본어와 음악 점자 일람표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6일 홈페이지 통해 배포 시작
학습 및 검역ㆍ교정사 자격 취득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일본어와 음악 점자 일람표를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일람표는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학습지원센터의 강완식 센터장과 직원들이 점자 규정에 근거해 만든 것으로, 일본어와 음악을 배우고자 하는 시각장애인의 욕구를 반영했다.

음악 점자 일람표는 악보를 점역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음악 기호와 점형으로 구성했고, 일본어 점자 일람표는 기본적으로 익혀야 하는 점자 가나 및 문장부호를 배열, 학습자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은 “검역ㆍ교청사 자격 취득 등 여러 학습을 함에 있어 이번 점자일람표가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점역ㆍ교정사 자격(보건복지부/국가공인 민간자격 1~3급)제도를 통해 점자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를 통해 응시 및 취득할 수 있다.

국어 과목에 합격하면 3급 취득이 인정되며, 3급 소지자이면서 수학 혹은 과학(컴퓨터), 음악, 중국어, 일본어 중 1개 과목에 합격한 자는 2급, 2급 해당 과목 중 영어 포함 2개 과목에 합격하면 1급을 부여한다.      

음악, 일본어뿐 아니라 한글과 영어 등 다양한 점자 일람표는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