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줄 왼쪽 두 번째부터) SK㈜ C&C 김성한 SV담당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유명화 사무총장 등이 30일 장학금 전달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재활협회 주관 ‘2022년 SK㈜ C&C 행복IT장학금’ 기금전달식 열어
장학생 33명에 총 9,566만 원 지원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IT 전문가로 성장할 장애청년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기금 전달식이 30일 열렸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이하 재활협회)는 SK㈜ C&C가 주최하고 재활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SK㈜ C&C 행복IT장학금’ 의 기금 전달식이 성남 분당의 SK-U타워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행복IT장학금’ 장애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사회 진출에 투자하고자 지원하며, SK㈜ C&C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운영된다.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933명의 장학생에게 총 14억 7백만원을 전달했으며, 장학생이 SK㈜ C&C에 입사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여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는 SK㈜ C&C 사내 구성원 724명의 기부를 통해 조성된 9566만원으로 대학생 30명, 대학원생 3명 등 총 33명의 행복IT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 대표 이현승 씨와 SK㈜ C&C,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SK㈜ C&C 행복IT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체장애 대학생인 이현승 씨는 “오늘 받은 행복IT장학금은 앞으로 제가 꿈꾸는 IT전문가로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보고 응원해 주시겠다는 의미로 느껴진다”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디지털 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SK㈜ C&C 김성한 SV담당은 “행복IT장학금은 IT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응원하는 SK㈜ C&C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라며 ”선발된 장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IT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재활협회 유명화 사무총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느 때보다도 장애청년들이 사회진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행복IT장학금을 통해 사회진출에 필요한 역량강화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앞으로도 장애청년들이 큰 뜻을 품고 사회로, 그리고 세계로 나아가 활약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