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돌봄센터' 이용 장애아동 0.61%에 불과해...

본문 바로가기
장애계뉴스

알림마당

  >   알림마당   >   장애계뉴스
장애계뉴스

'다함께 돌봄센터' 이용 장애아동 0.61%에 불과해...

월간 새보람 0 2117

4b6c6b0b8c45611ea35634097cbd91bb_1594970735_3602.jpg
전국 236개 센터 중 16곳만 장애아동 돌봄 제공

최혜영 의원, "장애아동 돌봄 공백 없도록 법령 개정하겠다"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장애아동이 돌봄센터를 이용하는 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236개의 '다함께 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아동은 27명(0.61%)에 불과했다. 센터도 16개소(6.7%)뿐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오늘(15일) "장애아동도 다함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급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관련 법안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함께 돌봄사업은 지역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하여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그러나 장애아동들은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최혜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236개의 다함께 돌봄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아동 4천3백69명 중 장애아동은 27명(0.6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장애아동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는 전국 236개소 중 16개소(6.7%)뿐이었다. 

4b6c6b0b8c45611ea35634097cbd91bb_1594970752_6965.jpg
 

그렇다면 장애아동은 다함께 돌봄사업 외에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을까? 

 

다함께 돌봄사업과 유사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현황을 확인해본 결과,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장애아동은 2천6백90명으로 전체 아동의 2.45%에 불과했다. 

 

지역아동센터가 다함께 돌봄센터보다 더 많은 장애아동을 돌보고 있지만, 전국 초등학생 연령대의 장애아동이 약 3만2천명이나 되는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미흡한 상태다. 

 

4b6c6b0b8c45611ea35634097cbd91bb_1594970764_3135.jpg
 

최 의원은 “현재 전국에 초등학생 연령대의 장애아동이 무려 3만명이나 있다. 그런데 다함께 돌봄사업을 이용하는 장애아동이 전국에 27명 뿐이라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아동도 비장애아동과 같이 전국 어디서나 다함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둘러 법령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