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 18일 2018 세계보건기구 협력 재활 포럼 개최

최근 고령화와 비전염성질환의 증가로 기능적 제한과 장애를 가진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재활 영역과 필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국립재활원(원장 이범석)은 18일 오전10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보건의료시스템에서의 재활’이라는 주제로 2018 세계보건기구 협력 재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전혜숙 국회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이 공동주최하고 국립재활원의 주관으로 열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보편적 의료보장(UHC)의 개념에서 재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어 이에 대한 국내외적 협력을 위해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전혜숙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배병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WHO 서태평양지역 재활 담당관 데럴 배럿 등 정부 및 그 외 보건의료관계자가 100여명이 참석해 보건의료 시스템에서 재활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1월 국립재활원은 한국 최초로 WHO재활분야 협력센터로 지정됐다. 이런 시점에 열린 ‘WHO Rehabilitation 2030’에서 제시하는 재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재활이 장애인을 위한 것이 아닌 모든 사람들을 위한 영역으로, 보장영역 또한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의료시스템 내에 통합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데럴 배럿이 WHO에서 권고하는 재활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어서 한국의료에서 보편적 의료보장을 기반으로 장애와 연령을 포함한 국가 보건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어진 오후 세션에서는 우리나라 재활의료시스템에서 의료보장체계의 보장성강화와 건강증진과 보조기기의 접근성과 보조기기의 미래에 대한 제시에 대한 강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재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강구하고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 재활 의료시스템에서 보장성 강화와 건강증진 보조기기의 보급을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재활 이행 방안을 모색해야한다”며 개회사를 통해 밝혔다.

국립재활원 이범석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재활이 국가를 주축으로 해 건강보장 보편적 의료보장 안에 통합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세계보건기구와 함께 아시아 서태평양 지역의 장애와 재활 발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