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아시아태평양장애인대회, 장애인 권리 실천 10가지 중점목표 '중간점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제안
0
2214
2016.09.07 10:25
2016 아시아태평양장애인대회
장애인 권리 실천 10가지 중점목표 '중간점검'
14개국 대표자, 인천전략 이행 위한 현황 공유
제3차 아·태장애인 10년의 중간점검을 앞두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의 이행 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2016 아시아태평양장애인대회’가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장애인의 권리 실천을 위한 인천전략 실행을 목표로 활발히 활동하는 14개국 장애인당사자단체의 대표 및 활동가들이 참가했다.
첫날은 ‘모든 이를 배려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의제 SDGs : 이해당사자들의 역할’이란 주제로 한국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 양수길 대표가 강연했다. SDGs란 UN이 새천년개발목표 이후 채택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로서 기존 목표보다 더 포괄적이고 세부적인 개발을 목표로 두었다. 이 목표 하에 장애포괄적 목표와 관점이 이슈가 되고 있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여성장애인의 역량 강화라는 주제 하에 지역 각 국의 여성장애인의 교육현황과 정책을 돌아보고, 장애여성의 양육과 사회활동을 살펴보는 등의 여성장애인 역량 강화정책포럼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서울복지재단의 특별세션으로 시작했다. ‘정신건강복지법 입법과정을 통해 본 정신장애인 권리옹호 및 복지지원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정신장애인의 문제를 조명했다.
다음 세션에서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홍현근 국장이 ‘편의시설 설치기준 적합성 확인제도’에 대해 강연했다. 우리나라에서 장애인 편의시설의 정착과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해 선진적으로 도입하는 이 제도의 목적과 업무, 절차와 기대효과 등을 소개했다.
마지막 날에는 내년으로 다가온 인천전략의 중간점검을 앞두고 사전 중간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인천전략은 2013-2022년의 10년간 아태 지역 장애인의 권리 실천을 목표로 수립되었으며, 이를 위한 10가지 중점목표와 27개의 세부목표 62개의 지표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른 각 국의 이행 현황을 공유하고 전략을 논의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국제문화예술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국내 장애인 문화 예술 현황과 과제를 논의한 후 중국과 몽골의 장애인 문화예술가를 초청해 각 국의 현황과 사례를 청취했다.
<저작권자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