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UN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회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제안
0
2163
2015.07.02 16:02
제8차 UN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회의
한국대표단, “SDGs 수립 및 이행에 장애 포괄해야”
한국장애인대표단(이하 한국대표단)은 6월 9~11일에 뉴욕에서 열린 제8차 UN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회의(이하 당사국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장애계에 의미 있는 제언을 던졌다.
이번 당사국회의는 올 9월 UN 지속가능한개발목표(이하, SDGs) 채택을 앞둔 시점에 열려 이목이 쏠렸다. 회의는 UN장애인권리협약(이하 CRPD)을 비준한 154개국의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100여 개의 전 세계 네트워크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각의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사이드 이벤트 50여 개를 치열하게 진행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SDGs의 개발목표 중 빈곤 이슈에 장애를 포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한 지속적인 연대 활동과 장애 문제를 타파할 수 있는 정보 구축 및 기술 활용이 필요하다는 데도 동의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대표단은 UN 본부의 회의장에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UN 한국대표부와 공동 주관으로 ‘접근 가능한 정보통신기술과 편의증진을 통한 사회 건설을 향한 지속가능한 개발전략’이라는 주제의 사이드 이벤트를 개최했다.
사이드 이벤트는 김형식 UN 장애인권리위원의 사회로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UN CRPD 당사국회의 의장인 오준 대사, UN 경제사회국(DESA) 아키코 이토(Akiko Ito) 대표의 환영사를 비롯해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 UN 대사인 오드리 웹슨(Audrey Webson),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 안트 홀트(Arnt Holte) 회장, 세계재활협회(RI) 비너스 일라간(Venus Ilagan) 사무총장이 중점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서 한국대표단은 SDGs의 중점목표 9번(지속가능한 사회기반시설 및 산업화 구축, 혁신 장려)과 중점목표 17번(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국제 파트너십의 강화)에 초점을 맞춰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홍현근 편의증진국장은 ‘장애인 당사자가 주도하는 편의증진정책의 결정과 집행을 통한 어매너티 소사이어티 구축’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홍현근 국장은 ‘한국의 장애인 현황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소개’, ‘한국의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기준 관련 법안의 변화와 발전현황’, ‘장애인당사자가 주도하는 편의시설 설치 기준적합성(CSV, criterion suitability verification)’, ‘편의시설에 관한 어매너티 개념의 이해와 사회변화에 대한 제안’ 등을 소개하며 한국의 장애인 편의증진 제도를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밖에도 동일 사이드 이벤트에는 ‘한국과 아태지역 개도국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IT챌린지에 대한 프로세스와 비전', ‘한국장애인들이 주도적으로 만든 정보접근성 인증제도’, ‘세계가 함께 만들어가는 커뮤니티 매핑(Community Mapping)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열띤 질의응답, 토론을 통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한국대표단은 6월 9일 오전 UN 본회의장에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에서 여성장애인의 주류화’를 주제로 사이드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유영희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대표는 “UN SDGs가 여성장애인이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며 “각 국은 정책을 수립하고 예산을 지원할 때 장애인지적 관점뿐 아니라 성인지적 관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대표단의 12개 단체(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한국여성장애인연합, 한국장애인연맹(DPI), 한국근육장애인협회,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밀알복지재단, 장애인법연구소, (주)웹와치)는 지난 2달 동안 세미나 및 자체 교육, 시뮬레이션 회의를 진행하며 이번 활동을 준비해왔다.
이들은 SDGs의 목표 채택에 있어 장애 이슈 포괄을 위한 내용을 담은 선언문을 전 세계에 배포해 한국 장애계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앞으로도 한국대표단은 국제 협력을 위한 공동 연대를 지속할 것을 결의했다.
<저작권자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번 당사국회의는 올 9월 UN 지속가능한개발목표(이하, SDGs) 채택을 앞둔 시점에 열려 이목이 쏠렸다. 회의는 UN장애인권리협약(이하 CRPD)을 비준한 154개국의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100여 개의 전 세계 네트워크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각의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사이드 이벤트 50여 개를 치열하게 진행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SDGs의 개발목표 중 빈곤 이슈에 장애를 포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한 지속적인 연대 활동과 장애 문제를 타파할 수 있는 정보 구축 및 기술 활용이 필요하다는 데도 동의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대표단은 UN 본부의 회의장에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UN 한국대표부와 공동 주관으로 ‘접근 가능한 정보통신기술과 편의증진을 통한 사회 건설을 향한 지속가능한 개발전략’이라는 주제의 사이드 이벤트를 개최했다.
사이드 이벤트는 김형식 UN 장애인권리위원의 사회로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UN CRPD 당사국회의 의장인 오준 대사, UN 경제사회국(DESA) 아키코 이토(Akiko Ito) 대표의 환영사를 비롯해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 UN 대사인 오드리 웹슨(Audrey Webson),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 안트 홀트(Arnt Holte) 회장, 세계재활협회(RI) 비너스 일라간(Venus Ilagan) 사무총장이 중점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서 한국대표단은 SDGs의 중점목표 9번(지속가능한 사회기반시설 및 산업화 구축, 혁신 장려)과 중점목표 17번(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국제 파트너십의 강화)에 초점을 맞춰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홍현근 편의증진국장은 ‘장애인 당사자가 주도하는 편의증진정책의 결정과 집행을 통한 어매너티 소사이어티 구축’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홍현근 국장은 ‘한국의 장애인 현황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소개’, ‘한국의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기준 관련 법안의 변화와 발전현황’, ‘장애인당사자가 주도하는 편의시설 설치 기준적합성(CSV, criterion suitability verification)’, ‘편의시설에 관한 어매너티 개념의 이해와 사회변화에 대한 제안’ 등을 소개하며 한국의 장애인 편의증진 제도를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밖에도 동일 사이드 이벤트에는 ‘한국과 아태지역 개도국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IT챌린지에 대한 프로세스와 비전', ‘한국장애인들이 주도적으로 만든 정보접근성 인증제도’, ‘세계가 함께 만들어가는 커뮤니티 매핑(Community Mapping)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열띤 질의응답, 토론을 통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한국대표단은 6월 9일 오전 UN 본회의장에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에서 여성장애인의 주류화’를 주제로 사이드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유영희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대표는 “UN SDGs가 여성장애인이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며 “각 국은 정책을 수립하고 예산을 지원할 때 장애인지적 관점뿐 아니라 성인지적 관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대표단의 12개 단체(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한국여성장애인연합, 한국장애인연맹(DPI), 한국근육장애인협회,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밀알복지재단, 장애인법연구소, (주)웹와치)는 지난 2달 동안 세미나 및 자체 교육, 시뮬레이션 회의를 진행하며 이번 활동을 준비해왔다.
이들은 SDGs의 목표 채택에 있어 장애 이슈 포괄을 위한 내용을 담은 선언문을 전 세계에 배포해 한국 장애계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앞으로도 한국대표단은 국제 협력을 위한 공동 연대를 지속할 것을 결의했다.
<저작권자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