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장애인 이용 쉬워진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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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3 10:36
가전제품 장애인 이용 쉬워진다
가전제품 접근성 국제표준화 본격 시동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우리나라 장애인, 고령자가 가전제품을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도록 규정한 ‘가전제품 여닫음 장치의 접근성에 대한 기준’을 국제표준으로 승인했다고 10월 13일 밝혔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장애인, 고령자 등 소외계층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국내 주요 가전업체, 소비자단체, 장애인단체가 참여한 표준기술위원회를 구성해 가전제품 접근성의 표준화를 준비해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국제표준으로 제안한 이번 표준안은 ‘장애인 차별 금지법’을 기반으로 장애인이나 고령자가 가전제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전제품의 문, 손잡이 등 여닫음 장치의 접근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11월 고시되며 앞으로 3년 동안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독일, 일본 등의 전문가들이 모여 기준을 정하게 된다.
국내 업계는 이를 계기로 접근성 표준을 ‘가전제품 입력장치’ 등으로 확대하면 장애인과 고령자를 배려한 제품개발이 촉진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가전업체가 국제표준을 선점하고 세계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재 가전제품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장애인과 고령자 수는 약 79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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